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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머리가 좋다’, ‘지능이 뛰어나다’고 하면서, 음악이나 미술 등의 예체능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재주가 좋다’,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는 것일까?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고, 재능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지능과 재능은 따로 존재하는가?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쓰는 ‘지능’과 ‘재능’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학생이든, 피아노를 잘 치는 학생이든,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든, 그 결론에 대한 모든 것 은 두뇌 활동의 결과물이며, 따라서 그것은 모두 지능이라고 해야 마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피아노를 잘 치는 것 역시 두뇌가 음계와, 리듬, 강약과 멜로디, 그리고 곡 전체의 분위기를 인지해야 가능한 일이다.
악보의 변화와 건반 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두뇌가 처리하지 못한다면 피아노 연주란 그저 아무 건반이나 누르는 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주활동은 마땅히 두뇌활동과 그와 관련된 지능이 작용한 결과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말을 재치 있게 하거나 항상 주변에 친구들이 끊이지 않는 사람, 어디를 가든 길을 잘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 등 모두가 그 분야에 타고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측정하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현재 상황에서 계발할 도리가 없다고 해서 이 같은 능력들을 사장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란 ‘생체, 심리학적으로 내재된 가능성 혹은 능력’이라고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정의하였으며, 이 가능성을 크게 8가지로 나누었다.


1) 논리수학 지능 2) 언어지능 3) 음악지능 4) 대인관계 지능 5) 공간 지능 6) 자기이해 지능 7) 신체운동 지능 8) 자연탐구

Gardner는 『정신의 구조』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자신은 초중등 교육에 깊은 경험이 없었고, 이 책에서 주어진 다중지능의 교육에 관한 내용들은 상당히 추상적이었고 프로그램 수준이었다고 고백한다(Gardner, 1993).
그런데 그가 놀란 것은 현장 교육자들이 다중지능이론에 보여준 놀랄만한 관심이었으며, 오히려 교사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상당수의 학교에서 기존의 교육과정을 다중지능이론에 따라 재구성하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아예 다중지능이론에 입각하여 교실 설계를 하는가 하면, 학교 전체 건물을 아예 다중지능이론에 맞게 지어 교육을 하는 학교도 나타났다.
마치 미국에서 1970년대 초에 일어났던 열린 교육 열풍을 연상케 한다.
또, 다중지능이론은 초등학교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고등교육, 직업교육, 성인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다.